사방비치 가는법, 마닐라로 다시 되돌아 오는법 알기 쉽게 정리

여름 휴가들 잘 보내셨나요?
오늘은 마닐라 생활에 지쳤을 때 잠시 쉬어가실 수 있는 예쁜 바닷가를 소개합니다.
사방비치 가는법부터 마닐라로 다시 되돌아는 오는법까지 알기 쉽게 정리할게요.

한국인들이 즐겨찾는 마닐라 근교의 사방비치는 민도로 섬 북부의 푸에르토 갈레라 지역에 위치합니다. 일부 민도로 남부 지역은 반군들의 활동으로 위험하며 여행 경보 지역에 포함되지만 북부는 안전하고 그런 만큼 한국인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에요.

전 처음 사방비치를 방문했을 때 한국인줄 알았는데요!
눈에 익은 한국말과 슈퍼, 사람들… 미용실, 커피숍, 식당 등등 한국말이 너무 많기 때문입니다. 이 사방비치는 다이빙, 해양 액티비티, 나이트라이프가 발달했고 주말을 이용한 2박3일, 3박4일 일정이 적당해 보입니다.

마닐라에서 사방비치 가는법

그럼 가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쉽게도 이 사방비치에는 아직 항공 노선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배를 이용해야 하며 먼저 바탕가스라는 항구에 도착해야합니다.

바탕가스(Batangas) 항구 도착하기

밴 이용

바탕가스 가는 방법중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은 밴 이용입니다. 밴 이용시 요금이 보통 3,000-5,000페소 정도가 소모되며 밴은 여러명이 이동하실 때 추천드려요! 3인 이상이라면 안전하고 편하게 가실 듯하며 가는 시간은 마닐라 시내, 공항 기준으로 1시간 40분-2시간 정도가 소요됩니다.
이 밴은 주로 공항이나 말라떼, 마카티, 파사이 터미널에 대기하고 있으며 묵고 있는 숙소의 프런트를 통해서도 콜이 가능합니다.

버스 이용하기

각 지역의 터미널을 이용해서 바탕가스 항구 가는 버스를 타야 합니다. 버스 이름은 CERES입니다. 터미널이나 바탕가스에 도착하면 친한 척하는 필리핀들이 가방을 들어주며 팁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귀찮으신 분들은 아예 원천 차단하세요. 버스 요금은 밴과 다르게 저렴하며 1인당 200페소 정도가 나옵니다.

자가 운전

본인 차가 있거나 아는 필리핀 지인의 차가 있다면 가장 편한 선택입니다. 바탕가스에 도착 후 3박4일 공용 주차장에 차를 맡겨도 주차요금이 100페소 미만 나와요.

바탕가스 항구에서 사방비치 들어가는법

바탕가스

바탕 가스에 도착해서 건물 안으로 들어가면 예매하는 많은 매표소들이 나올 것입니다.
이중에서 푸에르토 갈레라(Puerto Galera) 사방비치(Sabang Beach)를 편도로 잡으시면 되세요.
요금은 일반석 330페소, 로얄석 800페소.

일반석은 야외에서 바람 맞으며 가고 로얄석은 실내에서 간다고 생각하시면 될듯합니다. 그리고 로얄석은 핸드폰 충전할 곳이 있으며 배고프다고 말하면 간단한 과자와 컵라면을 줍니다.

주의할 점은 바탕가스에서 푸에르토 갈레라 들어가는 배가 두개 있습니다. 자칫하면 물리에라는 엉뚱한 방향으로 갈수 있으니 꼭 사방비치 편을 잡으시고 타는 배도 헷갈리지 않게 잘 타셔야 해요. 저같은 경우 티켓과 다른 배를 타도 잡지 않아서 엉뚱한 곳으로 간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200페소 정도를 낭비해서 합승 밴을 타고 1시간 거리를 이동하여 다시 사방비치로 들어가야해요.

이동시간은 빠른 페리를 타고 바람 방향이 맞았을 때는 50분, 느린 배를 타고 역방향 맞았을 때는 2시간도 가는 것 같아요! 출발 시 몇시에 빠른 페리가 있는지 알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새벽 기준으로 6시는 빠른 페리, 7시는 느린 페리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오후쯤에 배가 끈기니 주로 아침, 점심을 이용하여 배를 타셔야합니다. 또 어떤날 파도가 센날은 운항이 정지될 수 있으니 날씨도 꼭 유의하세요!

끝으로 도착 항구에 도착하면 많은 운송용 오토바이가 보일 것입니다. 현지말로 ‘톡톡’이라고 부르며 이동거리에 따라서 요금이 다릅니다. 대략 100-200페소 정도면 충분한 이동이 가능하며 이걸 타고 항구에서 사방비치 숙소까지 들어오시면 됩니다. 이동 시간은 10분-15분.

위의 사진들은 사방비치 해변 풍경입니다.
한국인들도 많고 치안 또한 좋아서 모처럼 마음 놓고 자유로움을 만끽했네요!

사방비치에서 마닐라로 다시 되돌아 오는법

모든 일정을 즐긴 후 다시 마닐라로 되돌아오는 방법은 비교적 간단합니다. 숙소를 나와 운송용 오토바이를 타고 <갈라리언> 선착장에 도착!

당도하면 위 사진처럼 조그마한 매표소가 하나가 나타납니다. 사진 속의 여자분 보이시죠? 저 안으로 들어가서 바탕가스 가는 배편을 구하시면 됩니다. 매표소를 나온 후 커피숍 길따라 안으로 이동하면 항구가 바로 나와요. 바탕가스에 도착해서는 버스 or 밴을 구해서 마닐라 시내에 오실 수 있습니다.

여기까지 사방비치 가는법부터 마닐라로 다시 되돌아 오는법 총정리 시간이었습니다.
모두 즐거운 여행되시기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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